아이는 뱃속에서 호흡을 연습. 입덧이 진정되면서 왕성해지는 식욕
유산의 위험성이 현저히 감소! 그래도 무리하지 않도록 주의
드디어 임신 4개월에 돌입했습니다. 태반은 아직 완성되지 않았지만 아기의 여러 기관들이 많이 형성되는 시기라 임신 초기에 비해 엄마의 몸과 아기의 상태가 안정되면서 유산의 가능성이 현저히 낮아집니다.
임신 11주까지의 임신 초기에 유산이 발생하는 확률은 13.3% 이지만, 임신 12주 이후 임신 후기의 유산 확률은 1.6%로 크게 낮아집니다. 다시 말해 임신 12주 이후에 유산이 일어나는 일은 매우 드물기 때문에 엄마에게 있어서는 신체적 및 정신적으로 안정된 시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드물다고 해도 유산의 가능성이 "제로"인 것은 아닙니다. 무거운 물건을 들지 않는 것은 물론 장시간 서서 일하거나 배를 차게 하는 일을 피하는 등 일상생활의 행동에도 유의해야 합니다.
고통스러웠던 입덧이 진정되는 엄마도. 체중의 지나친 증가에는 주의
태반의 완성을 목전에 앞든 이 시기가 되면 그토록 고통스러웠던 입덧이 거짓말처럼 사라지는 엄마도 있습니다. 매일 뱃멀미를 하는 듯한 상태로 먹고 싶어도 먹지 못했던 괴로움에서 해방되어 식욕이 단숨에 되돌아온 탓에 검진 때 "체중이 너무 많이 늘었네요"라는 의사나 조산사의 주의를 들은 엄마도 많습니다.
드디어 맛있게 음식을 먹을 수 있게 된 것은 무척 다행스러운 일이지만, 급격한 체중의 증가는 임신 중에 걸리는 무서운 합병증인 "임신중독증"이나 "임신성 당뇨병"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아직 임신 기간은 많이 남아있고, 특히 임신 후기가 되면 체중이 더 쉽게 증가합니다. 왕성한 식욕에 자제를 나타내어 체중을 정상 범위 내에서 유지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1주에 500g, 1개월에 2kg 이상 증가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기가 성장하면서 커지는 자궁으로 인해 배가 나오는 엄마도
임신 12주가 되면 자궁은 대개 자몽과 비슷한 크기가 됩니다. 임신 전에는 달걀만했다는 것을 생각하면 꽤 커졌습니다. 이 시기가 되면 빠른 엄마는 배가 불러오는 것을 슬슬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복부를 압박하지 않도록 되도록 루즈한 옷을 입어야 합니다. 또한, 커진 자궁이 방광을 압박하여 소변 횟수가 늘어나는 엄마가 많습니다. 일부 엄마는 재채기를 할 때 요실금이 생기기도 합니다. 임신 중에는 분비물도 증가하니 걱정되는 엄마는 외출할 때 소변 패드나 생리대를 사용하면 안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패드의 사용은 짓무름과 가려움을 동반하기도 하니 자신의 체질에 맞게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임산부 검진은 필수
임신 초기 또는 임신 후 첫 방문시 시행하는 일반 혈액검사, 혈액형 검사, 풍진검사, 간염검사, 매독검사, 소변검사, AIDS 검사, 자궁경부암 검사 그리고 초음파 검사와 같은 산전 기본검사 이후에 임신 10~13주로 접어들면서 산전 기형아 검사를 진행하게 됩니다.
산전 기형아 검사에는
- 임신 10~13주에 진행하는 초음파를 이용한 태아 목덜미 투명대 검사(1차 기형아 검사)
- 임신 15~20주에 진행하는 기형아 선별 혈액 검사(2차 기형아 검사)
위와 같이 있으며, 이상 소견이 있는 경우에 한해서 병원에서 판단 하에 양수 검사를 진행하기도 합니다.
태아의 선천성 기형이 사전에 진단되었을 때 적절한 검사와 의료진의 산전 상담에 임신의 유지 및 신생아의 건강의 중요한 역할을 하며, 특히 산후에 적절한 치료를 통해 완치될 수 있는 선천성 기형이 많으므로 산전 기형아 검사를 통해 기형을 진단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고령 출산이거나 합병증이 있는 엄마는 적절한 검진이 중요
국제 산부인과학회에서는 35세 이상 임산부의 출산을 "고령 출산"이라고 정의합니다. 일반적으로 고령 출산인 엄마는 임신 유지나 출산의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임신 경과나 출산 시에는 주의 깊은 관리가 필요합니다. 구체적으로는 연령이 높으면 높을수록 다운 증후군 등 아기의 염색체 이상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진다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그 확률은 25세 임산부의 출산 시 1,351명에 1명 꼴이지만, 30세 이상은 909명에 1명, 40세 이상은 112명 꼴로 확률이 높아짐과 동시에 염색체 이상이 원인이 되어 유산이나 조산이 발생할 위험도 높아집니다.
게다가 임신 중 합병증인 "임신중독증"이나 "임신성 당뇨병"의 발병률도 함께 높아지므로 정기적인 검진은 물론, 의사의 지시에 따라 제때에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임신 전부터 당뇨병 등의 지병이 있는 엄마는 적절한 관리와 조절이 중요
임신 전부터 당뇨병 등의 지병이 있는 엄마는 임신으로 인해 증상이 악화되는 일이 없도록 증상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대로 혈당을 조절하지 못하면 기형아나 거대아를 출산할 위험이 높아집니다. 또한 임신 전부터 고혈압인 엄마는 "임신중독증"에 걸릴 위험이 높기 때문에 임신 초기부터 혈압을 관리하고 조절해야 합니다. 고혈압이 지속되는 악화 되면 아기의 발육에 나쁜 영향을 미치거나 출산 전에 태반이 자궁에서 분리되는 "상위 태반 조기 박리"가 일어날 위험성이 높아져 엄마와 아기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유산과 조산의 위험성도 높아지므로 정기적인 임신부 검진은 물론 의사의 지시가 있을 때는 꼭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출처 - 280days 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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